효성중공업은 19일 창원공장에서 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생산 기념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중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친환경 전력기기 기술 개발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효성중공업은 19일 창원공장에서 유럽 시장에 공급 예정인 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생산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에 생산된 145㎸ 40kA 가스절연개폐장치는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발전용으로 제작됐다. 이는 염분·습도 높은 해양 환경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게 설계된 고부가가치 전력기기이다.
해상풍력용 개폐장치는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 흐름을 보이는 분야다. 이는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눈 돌리는 유럽 중심으로 시장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생산으로 해상풍력용 전력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은 앞서 이달 5일 170㎸ 친환경 개폐장치 생산 기념식을 진행했으며, 4월에는 국내 최초로 드라이 에어를 적용한 145㎸ 차단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달에는 72.5kV 가스절연개폐장치 생산 기념식도 예정돼 있다. 창원공장이 환경을 고려한 전력기기 기술 개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창원공장은 탄소중립 정책과 환경규제 강화에 발맞춰 세계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저탄소 전력 설비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