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연 선발 제외…화이트와 삼성전 위닝시리즈 사냥

6연패를 끊어낸 한화이글스가 오웬 화이트를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이도윤(2루수), 요나단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중견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허인서(포수), 이원석(좌익수), 박정현(1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우완 오웬 화이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루수 자리다. 전날 몸에 맞는 공으로 왼쪽 손바닥을 다친 김태연이 선발에서 제외됐고, 박정현이 대신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경문 감독은 "골절은 아니다. 수비는 할 수 있는데 방망이를 못 휘두른다"며 "오늘 쉬고 내일 쉬면 다음 주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날 휴식을 취했던 심우준은 선발 유격수로 복귀했다.
그는 "(심우준이) 피곤하긴 하지만 어제 황영묵을 기용해봤는데 아무래도 조금 어색했다"며 "오늘 경기하고 내일 쉬는 날이 있으니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중견수로 기용 중인 문현빈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공을 따라가는 게 오히려 편해 보인다"며 "포지션을 자꾸 옮기는 것보다 현빈이가 괜찮다면 중견수로 계속 가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2⅓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장유호의 활용 방안도 밝혔다.
그는 "선발이 일찍 무너졌을 때 2이닝 정도 길게 던질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좋은 타이밍에 불펜으로 투입해 멀티 이닝을 맡길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한화는 투수 강건우를 1군에 등록하고 포수 장규현을 말소했다.
김 감독은 강건우에 대해 "화이트가 얼마나 이닝을 끌어주느냐에 따라 활용할 생각"이라며 "선발이 일찍 내려오면 긴 이닝을 맡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전날 삼성에 10대 4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12일 고척 키움전부터 이어진 6연패를 끊었다. 이날 화이트와 삼성 선발 양창섭의 맞대결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말 3연전을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시즌 32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연일 뜨거운 야구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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