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서은수 기자) 배우 한고은이 결혼을 앞둔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다 예비 남편의 경제 관념에 쓴소리를 날렸다.
지난 18일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연애 100일만에 초고속 결혼한 한고은의 솔직 과감한 연애고민 상담 (말자쇼, 사연리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출처: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이날 한고은은 코미디언 김영희와 함께 시청자들의 고민 사연을 살펴봤다. 그중 결혼을 앞둔 6년 차 커플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사연자는 "남자친구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방법이라며 생활비 계획이 담긴 엑셀 파일을 보내왔다"고 털어놨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생활비를 세세하게 구분하며 "여성 용품(생리대)은 여자가 쓰는 것이니 네가 사고, 나는 고기를 안 먹으니 고기 비용도 네가 부담하라"는 식의 기준을 제시했다.
출처: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한고은은 사연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결혼에 대한 생각 자체가 잘못된 사람인 것 같다"며 "이럴 거면 결혼이 아니라 동거인이나 룸메이트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6년 연애를 왜 한 거냐"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낸 뒤 "이렇게 막 얘기해도 되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희 역시 "답이 없다. 이건 아니다"라며 "나중에 (관계가) 틀어지고 여자 분이 상처 받을 것 같다. 결혼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출처: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1975년 생으로 만 51세인 한고은은 2015년 4세 연하 회사원 신영수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 SBS '동상이몽' 및 각종 방송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신영수는 퇴사 후 약 7년 동안 '무직' 상태임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