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자 기반 미래 보안 구상 공개…AI 공격 대비

서효빈 2026. 6. 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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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학회서 'E2E 퀀텀 시큐리티' 발표⋯전송망·장비·데이터 전 영역 통합 보호 추진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 특별 세션에서 미래 네트워크 보안 구상 'E2E 퀀텀 시큐리티'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KT 네트워크AI연구담당 정제민 상무가 19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의 KT 특별 세션에서 미래 네트워크 보안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이번 학술발표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렸다. KT 특별 세션은 19일 진행됐으며 정제민 KT 네트워크AI연구담당 상무가 발표를 맡았다.

KT는 AI가 취약점 탐지와 공격 자동화에 활용되면서 기존 네트워크 보안 체계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적으로 진화하는 공격 방식이 늘어나고 있어 새로운 보안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양자 컴퓨팅 발전으로 기존 공개키 암호 체계의 안전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양자 컴퓨터가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다.

KT가 제시한 E2E 퀀텀 시큐리티는 데이터 전송 경로와 네트워크 장비,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주요 인프라 전반에 양자 기술을 적용하는 미래 보안 구상이다.

핵심 기술은 △고객과 통신망 간 데이터 전송 구간을 보호하는 '퀀텀 링크' △네트워크 장비와 운영 구간의 이상 징후를 탐지·보호하는 '퀀텀 노드' △데이터 생성부터 저장·활용·삭제까지 전 생애주기를 보호하는 '퀀텀 볼트'다.

KT는 이를 통해 전송 구간부터 네트워크 장비, 데이터까지 전 영역에 걸친 통합 보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이버 공격 대응 속도와 보안 안전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Lab장(전무)은 "이번 특별 세션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보안 기술과 KT의 미래 네트워크 보안 구상을 공유한 자리"라며 "AI와 양자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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