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에이스' 이강인, 드디어 PSG 떠나 이적 임박했다...로마노 컨펌 "아틀레티코와 개인 합의 가까워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여름 영입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PSG와의 결별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현재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며 "선수 측과의 논의는 상당 부분 진전됐고, 개인 조건 합의도 가까워졌다. 이후 PSG와 본격적인 이적료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들어 이강인의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023년 RCD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그는 세 시즌 동안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확실한 주전 입지를 구축하지는 못했다.
리그 경기에서는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가장 중요한 무대로 꼽히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 아래에서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지 못하며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이어졌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양측의 결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PSG와 이강인 모두 새로운 선택을 고려할 시점에 도달했다"며 "선수는 더 많은 책임과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으며, 구단 역시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높게 평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마요르카 시절부터 관심을 보였던 구단은 이번 여름을 영입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올여름 앙투안 그리즈만이 미국 무대로 향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이강인을 낙점한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이 팀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의 핵심 변수는 역시 이적료다. 아틀레티코는 약 2,500만 유로(약 440억 원)를 적정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PSG는 3,500만 유로(약 615억 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구단의 시각 차이가 적지 않은 만큼 최종 합의까지는 추가 협상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강인은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역전승을 이끌었고, 멕시코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공격 전개를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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