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 매장 조기 종료 후 역사 교육"…스타벅스, 신뢰 회복 총력

2026. 6. 21. 14:3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대국민 사과하는 정용진 회장 [연합뉴스 자료]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교육에 나서며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내일(22일) 전국 모든 매장의 영업을 오후 3시에 종료하고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진행합니다.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전국 매장이 동시에 조기 폐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타벅스, 5·18에 '탱크데이' 논란 [연합뉴스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진행한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당시 일부 게시물의 표현과 이미지가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스타벅스는 게시물을 삭제한 뒤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후 대표이사와 관련 임원을 해임했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직접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스타벅스 본사 직원과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교육에서는 한국 현대사의 주요 민주화 운동과 기업이 가져야 할 올바른 역사 인식, 사회적 감수성, 윤리 기준 등을 다뤘습니다.

내일(22일)은 전국 매장 파트너들이 동일한 교육 영상을 시청하며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정용진 회장 역시 오는 24일 사장단 회의에 앞서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별도 교육에 참여합니다.

신세계그룹은 교육에 그치지 않고 마케팅 의사결정 체계도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광고와 이벤트를 기획할 때 역사와 정치, 재난, 군사, 젠더, 혐오 표현 등 사회적 민감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체크리스트를 의무 적용하고, 출시 직전에는 품질과 법무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다중 검증 절차도 새롭게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 근현대 역사 유적지 지원과 역사 교육 사업 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교육과 조직 개편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조직 문화와 의사결정 구조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스타벅스의 브랜드 이미지 회복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탱크데이 #역사교육 #정용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지이(hanji@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