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몰라요' 가수 옥희, 암 투병 끝에 별세…마지막 지킨 홍수환

2026. 6. 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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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옥희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히트곡 '나는 몰라요'와 '이웃사촌' 등으로 1970년대 큰 인기를 누린 가수 옥희(본명 김광숙)가 20일 오후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과 절친했던 가수 장미화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옥희가 오늘 경기도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신장암으로 눈을 감았다"면서 "가족들이 마지막을 지켰다"고 전했습니다.

옥희는 1968년 5인조 걸그룹 서울시스터즈의 리더로 데뷔해 세계 각지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쳤고, 1974년에는 '나는 몰라요'로 솔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눈으로만 말해요'(1975년), '어디에 있을 것 같아'(1976년), '아 그날이'(1976년), '이웃사촌'(1977년), '두 손을 잡아요'(1977년)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고인은 음악 활동 외에도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홍수환과의 교제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1978년 홍수환과의 사이에서 딸을 얻었으나 얼마 가지 않아 결별했고, 약 16년 만인 1995년 재결합해 또 한번 세간의 화제가 됐습니다.

옥희는 '소설 같은 사랑'(2003년), '돈 때문에'(2007년), '인생 열차'(2017년) 등을 내며 음악 활동을 지속했으며 지난해 신장암을 진단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 왔습니다.

홍수환과의 사이에 아들 1명과 딸 1명이 있으며,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집니다.

#옥희 #홍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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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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