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청와대 개편, 국정 전환 아닌 국면 전환용”

박효빈 2026. 6. 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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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청와대 일부 수석비서관 교체에 “야당이 요구한 국정 기조 전환용 인사가 아닌, 국민의 이목을 분산시키기 위한 국면 전환용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자신의 SNS에 “국정 기조 전환이 아닌 기존 국정 기조 강화를 위한 눈속임 성 국면 전환용 인사를 계속한다면 국민의 국정 신뢰는 점점 하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홍보소통수석 자리에 이규연 수석에 이어 또다시 언론사 사장 출신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을 임명한 것은 언론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부적절한 인사”라며 “언론 장악의 목적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경자 신임 사회수석을 두고는 “보건·복지·노동·교육·문화를 총괄하는 사회수석 자리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출신 인사를 임명하면서 노조 편향 코드인사를 한층 더 강화했다”며 “이미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 고용노동부 장관이 있는 상황에서 민주노총 챙기기, 내 편 챙기기 인사에 더욱 몰두하는 양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가 국정 기조 전환이 아닌, 기존 국정 기조 유지 및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인사로 판단되는 까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 이재명 정부에 필요한 것은 국정 기조 전환을 위한 인적 쇄신”이라며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는 성공의 비용’이라는 망언을 일삼고, 선거가 끝나자마자 보유세 양도세 인상을 시사하며 국민들에게 혼란을 안기고 있는 김용범 정책실장부터 경질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아무 존재감 없는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을 포함해 경제라인을 전면 쇄신하고, 북한식 두 국가론 등을 주장하며 국가 정체성에 혼란을 유발하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경질하고 외교·안보 라인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민정수석에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사회수석에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를 발탁했습니다.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3차장엔 각각 강건작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과 송기호 현 경제안보비서관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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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빈 기자 (hyobe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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