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 순례인증 행사, 다음 달 7일까지 운영

김태섭 기자 2026. 6. 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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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장소 순례 후 애플리케이션으로 인증
거창군이 24일부터 거창사건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2026년 제1차 거창사건 순례인증 행사'를 운영한다. 홍보 포스터. /거창군

'거창사건 순례인증 행사'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거창군은 거창사건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2026년 제1차 거창사건 순례인증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활용한 인증과 사진 인증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는 지정된 총 9곳 장소 중 6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인증 코스는 △거창사건역사교육관(필수) △탄량골 희생장소 △위령탑 △박산합동묘역 △박산골 총탄흔적 바위 △청연마을 희생장소 △홍동골 어린이 희생자 유적지 등 7곳이다. 이 중 필수 장소를 포함해 5곳 이상 방문해 애플리케이션으로 방문을 인증하면 된다.

사진 인증 코스는 △수국광장(천유문 앞) △맨발길(고령토·모래) 등 2곳이다. 1곳 이상을 방문해 참가자 얼굴이 나온 사진을 촬영한 후 애플리케이션 게시판에 등록해 담당자 확인을 거쳐야 최종 완료된다.

인증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은 평일에는 거창사건역사교육관, 주말에는 거창사건사업소 사무실에서 본인 확인 후 직접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대신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의 공비토벌 작전 수행 중 주민 719명을 집단 학살한 비극적인 사건이다. 거창사건사업소는 인권 소중함과 평화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2021년부터 순례인증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거창사건사업소 관리담당(055-940-8512)으로 문의하거나 거창군청 및 거창사건추모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