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수비의 핵' 김민재, 월드컵 끝나고 프리미어리그 이적할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후보에 포함됐다"

장하준 기자 2026. 6. 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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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빌트' 소속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수비진 보강을 추진하며 김민재를 주요 영입 후보군에 포함시켰다. 중원과 공격진, 왼쪽 풀백 보강과 함께 센터백 영입 역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5-26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소 복잡한 시간을 보냈다. 분데스리가 19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교체로도 6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특히 다요 우파메카노와 새롭게 합류한 요나탄 타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입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코칭스태프는 김민재를 믿을 수 있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 영입 후보로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맨유까지 경쟁에 뛰어들었다.

소식을 전한 폴크 기자는 "다만 김민재가 반드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고 있다"며 "유벤투스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본 뒤, 만약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맨유와의 대화가 본격화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민재는 당장 이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팀 내 역할 역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 역시 올여름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다. 구단은 추가 보강을 위한 재정 확보 차원에서 김민재 혹은 이토 히로키에 대한 제안을 검토할 수 있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독일 현지에서는 올여름 2,600만~3,450만 파운드 수준의 제안이 도착할 경우 바이에른 뮌핸이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는 유벤투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구단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맨유 역시 꾸준히 상황을 주시하고 있어 향후 협상 구도에 따라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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