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vs 퀴라소' 선방쇼…유효슛 쏟아내고도 '무승부'

[앵커]
지는 팀이 그대로 탈락하는 에콰도르와 퀴라소 간 맞대결에서는 팽팽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골키퍼들의 선방이 돋보였는데, 퀴라소의 엘로이 룸은 신들린 듯한 선방으로 슈퍼세이브 15개를 기록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에콰도르는 경기가 시작하자마마자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전반 2분, 후방에서 카이세도의 전진 패스를 받은 발렌시아가 골대 정면으로 슛을 때렸지만 퀴라소 골키퍼 엘로이 룸이 막아냅니다.
퀴라소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7분, 에콰도르 골문을 위협하는 첫 장면이 나온 데 이어 플로라누스가 최전방까지 쇄도하며 때린 강력한 슛이 골대 옆을 살짝 빗겨납니다.
에콰도르의 뒷공간이 순식간에 뚫리면서 슛까지 이어진 겁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은 계속됐습니다.
전반 11분,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에콰도르의 존 예보아가 빠르게 침투하며 왼발 슛을 시도했고 전반 40분에도 결정적인 슛이 나왔지만 엘로이 룸의 슈퍼세이브에 막혔습니다.
후반 들어 에콰도르 공격은 더 거세졌습니다.
하지만 퀴라소 골키퍼 엘로이 룸은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파상공세를 막아냈습니다.
퀴라소는 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후반 14분, 바쿠나의 슛이 갈린데스 손에 맞고 흘러나왔고 코메넨시아가 곧바로 두 번째 슛을 시도, 또 다시 튕겨나온 공을 로카디아가 박스 오른쪽에서 때려봤지만 끝내 갈린데스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두 팀은 유효슛을 18개나 쏟아냈지만 끝내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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