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재봉쇄”…밴스 美부통령 “상황 호전되고 있어”

양성모 2026. 6. 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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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전 양해각서가 발효된 지 이틀 만에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현지시간 21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첫 실무협상에 나섭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군은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에 대해 폐쇄를 선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이 합의를 위반하고 철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종전 양해각서 1조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중단하고, 레바논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지난 19일 헤즈볼라와 휴전을 합의했지만 헤즈볼라의 선제공격을 이유로 20일 오전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하지만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지 않은 상태라며 "선박 통행은 계속되고 있으며 미군은 선박 통행이 계속되도록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미국 부통령도 이란과의 첫 실무협상이 열리는 스위스로 출발하기 전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언론 보도와는 달리, 실제로는 상황이 나아지고 있고 다소 진정됐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국의 안전과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이란 대표단도 스위스에 도착해 당분간 대화 국면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는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합의가 최종 타결되지 않는다면 중동 국가에 제공한 서비스 대가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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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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