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은 해명하라”… 평택을 패배 與 공천·단일화 문제 지적

임성원 2026. 6. 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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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평택을 재선거 관련 10가지 비판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17일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6·3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6·3 지방선거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진보 진영이 패배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문제와 단일화 거부 등에 따른 것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해명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평택을 재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이 답해야 할 10가지 질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게시글을 통해 민주당이 귀책사유 지역에 공천을 한 이유와 평택 지역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 및 분석, 김용남 민주당 평택을 후보의 대부업체 논란 등 10가지 질문을 던지며 민주당의 단일화 전략 등을 지적했다.

조 전 대표는 ▲과거 민주당 귀책사유 지역에 무공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 공천한 이유 ▲김용남 후보(28.77%)가 민주당의 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59.76%)과, 민주당 평택시 비례특표율(50.9%)보다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이유 ▲조국 후보(27.24%)가 조국혁신당 평택시 비례득표율(7.59%)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은 이유 ▲민주당 지지자들의 절반 정도가 조국 후보에게 투표한 이유 ▲조국 후보가 김용남 후보와 똑같은 방식으로 대부업체를 사실상 소유하고 대리인을 통하여 운영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면, 민주당과 김용남 후보가 이를 전혀 비판하지 않았을 것인지 여부 ▲조국 후보는 선거 기간중 ‘단일화’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는데, 민주당과 김용남 후보는 왜 단호히 거부했는지 ▲당 자체 여론조사에서 ‘샤이 유의동’을 간과하고 단일화없이도 이긴다고 판단한 것은 아닌지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선거 기간 내내 조국 후보 사퇴를 요구했는데, 민주당이 생각하는 단일화는 ‘조국혁신당 후보 사퇴를 통한 단일화’ 뿐인지 ▲민주당은 28년 총선에서도 조국혁신당 후보에게만 사퇴를 강박하는 전략을 취할 것인지 ▲민주당은 6.3 선거 전 합당을 제안했으나 내부 이견으로 합당을 중단했고, 6.3 선거 기간 중에는 단일화도 거부했고 합당도 없다고 선언했는데, 이제 민주당에게 조국혁신당은 상임위와 본회의 표결시 숫자 채우기를 위해 필요한 존재에 불과한 것이지를 물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 캡처.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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