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니라 메시였다'.. '맨유와 결별' 카세미루, 美 합류팀은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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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브라질 베테랑 미드필더의 선택은 손흥민(34, LAFC)이 아니라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작별한 카세미루(34)의 최종 행선지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한국시간)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카세미루가 브라질 언론의 혹평을 받은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 카세미루가 인터 마이애미와 구두 합의를 마쳤으며, 이번 주말 안에 모든 서류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카세미루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다름 아닌 손흥민이 활약 중인 LAFC였다. 영국 '스포츠붐'은 "선수 대리인 측은 카세미루를 LAFC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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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가장 구체적인 선택지는 LAFC이며, 구단 역시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전하며 한국 축구 팬들과 LAFC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었다. 매체는 "카세미루의 엄청난 급여를 감당하기 위해 팀 내 '지정 선수 제도(샐러리캡 예외 규정)'를 맞춰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난관"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이 재정적인 허들을 넘지 못해 손흥민과 카세미루의 호흡은 무산됐다.
카세미루는 이제 메시와 함께하게 됐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규정상 카세미루의 '디스커버리 권리(우선 협상권)'는 LA 갤럭시가 쥐고 있었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갤럭시와 적절한 보상금 합의를 이뤄내 마지막 걸림돌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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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는 지난 2025년 마이애미의 MLS 컵 우승을 이끌고 은퇴한 스페인의 전설 세르히오 부스케츠(38)의 든든한 대체자로 중원을 책임지게 된다.
이적 문제는 순조롭게 해결됐다. 하지만 카세미루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을 받고 출전 중인 2026 월드컵 무대에서의 평가는 좋지 않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모로코와 1-1 비긴 뒤, 아이티와의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팀은 조별리그 무패를 기록 중이지만, 카세미루는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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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오 글로부'는 카세미루가 아이티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패널 8명 중 5명이 그를 '최악의 선수'로 꼽았다. 일부 패널은 "그가 주전 자리를 지키는 이유는 오직 안첼로티 감독의 맹목적인 신임 덕분"이라고 질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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