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위성영상서비스 ‘활짝’…해외기관과 추가 공급계약 체결

이준기 2026. 6. 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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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성영상 기업 에스아이아이에스, 위성임대서비스 계약
지난해 9월 이후 두번째 계약...초고해상도 영상 공급 역량 인정
스페이스아이-티가 촬영한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모습. 쎄트렉아이 제공.


국내 위성개발 전문기업 쎄트렉아이 자회사 에스아이아이에스(SIIS)는 자체 개발한 25㎝급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스페이스아이-티’를 기반으로 한 위성임대서비스 계약을 해외 기관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해외 기관과의 첫 번째 계약에 이은 추가 계약으로, 초고해상도 위성 영상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체결한 위성 임대 서비스는 고객이 위성을 직접 개발하거나 보유하지 않고도 특정 지역에 대한 독점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계약 고객은 해당 지역의 25㎝급 초고해상도 영상을 실시간에 가깝게 제공 받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위성을 단순히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필요한 관측 역량을 서비스로 형태로 이용하는 새로운 위성영상 시장의 트렌드를 보여준 비즈니스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쎄트렉아이는 지난해 3월 민간 최초의 광학위성 ‘스페이스아이-티’를 발사한 이후 상용 지구관측 위성 중 최고 수준인 25㎝급 초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 영상은 국가 안보, 지도 제작, 핵심 인프라 감시, 재난 대응 등 높은 정밀도와 신속한 정보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해외 기관과의 공급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김문규 SIIS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지구관측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초고해상도 영상 서비스를 통해 민간 주도 위성영상 서비스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이스아이-티가 촬영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항구 모습. 쎄트렉아이 제공.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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