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7개' 전인지, LPGA 마이어 클래식 3R 공동 4위 도약
'2R 홀인원' 강민지, 공동 10위로 밀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도약,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2라운드 공동 36위에서 단숨에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옌지(미국·14언더파 202타)와는 4타 차이다.
전인지와 함께 쉬웨이링(대만)과 류옌(중국)이 공동 4위를 형성했다.
로티 워드(영국)가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 캐시 포터(호주)가 12언더파 204타로 3위에 자리했다.
2022년 KPMG 여자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여러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을 겪은 전인지는 이번 시즌 출전한 8개 대회에서 두 차례 10위 안에 들면서 재기를 알렸다.
이달 초에 열린 US여자오픈에서는 단독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전반에만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샷 감각을 끌어올린 전인지는 후반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3라운드 종료 후 "솔직히 어제 라운드는 좀 지루했지만, 인내심을 갖고 플레이했다"며 "어떤 코스에서든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최근 좋은 경기력이 새로 영입한 코치 덕분이라고 밝혔다. 10년 가까이 허리 통증에 시달렸던 전인지는 코치를 바꾼 뒤 통증 없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 좋았던 점들을 내일도 그대로 이어가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모든 과정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신력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최종 라운드 전략을 이야기했다.
한편 임진희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던 강민지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주춤하며 공동 10위(8언더파 208타)로 밀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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