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색감 더한 김천···그래피티 축제 첫선
[앵커]
그래피티는 벽에 그림을 그리는 거리 예술인데요.
김천에서 올해 첫 그래피티 축제가 13일과 14일 이틀간 황산폭포 앞 감천 백사장에서 열렸습니다.
국내외 작가 13명의 작품이 감천변 벽면을 채웠고, 다양한 체험 활동도 이어졌는데요.
HCN 뉴스 전보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스프레이가 벽면을 여러 번 오가자, 래퍼 켄드릭 라마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미국에서 왕성한 그래비티 활동으로 이름을 알린 심찬양 작가가 고향인 김천을 찾았습니다.
<심찬양 / 그래피티 작가> "그래피티에 대한 좋은 생각들이나 인식들이 키워질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김천을 다채로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페스티벌을 매년 계획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작업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심 작가와 함께 국내외 그래피티 작가 12명도 김천을 다채롭게 물들였습니다.
김천시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우리나라 지자체 처음으로 그래피티 축제를 선보였습니다.
<박미정 / 김천시 관광정책과장> "김밥이라고 하면 김천이 떠오르듯이 이번 그래피티를 통해 지붕 없는 미술관, 지속 가능한 문화 관광 콘텐츠 자산으로 발전시켜 김천에 도시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켜보고 직접 자신만의 작품도 만들어 봅니다.
또 스케이트보드와 물총놀이, 유기농 임시 타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겼습니다.
<채진석, 채하민 / 대구시민> "아들이 원래 BMX(자전거)라든지 스케이트보드라든지 익스트림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데 그때 이제 그래피티가 같이 복합적으로 어울린다는 걸 알고 이번에 김천에도 이게 첫 번째로 열린다는 걸 듣고 저희가 관심을 가지고 왔어요."
<박영분, 김영술 / 김천시민> "TV에서 좀 봤거든요. 그래서 생소하진 않은데 한번 와보고 싶었거든요. 오늘 이렇게 해봤는데요. 너무 재밌더라고요. 다음에 또 한번 더 하면 또 오고 싶습니다."
김천시는 그래피티 축제가 올해 처음인 만큼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내년 행사 계획을 더 촘촘하게 세우기로 했습니다.
HCN NEWS 전보근입니다.
[영상취재 한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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