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성료…감성 발라더 진가 입증

가수 정승환이 록부터 발라드, R&B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승환은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최된 '2026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공연의 포문을 연 'I Will'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떼창이 터져 나왔다. 이어 '미완성'과 '에필로그'를 연달아 열창하며 밴드 사운드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 무대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정승환 특유의 짙은 감성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그는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신곡 '마치 오늘처럼'과 대표 히트곡 '너였다면'을 선보였다. 특히 '마치 오늘처럼'을 두고 "결혼을 앞둔 연인들을 위한 축가"라고 직접 소개하며 현장에 따뜻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의 수록곡 '행성'과 타이틀곡 '행복은 어려워' 무대 또한 빼놓을 수 없었다. 정승환은 애절한 발라드부터 레트로한 색채가 돋보이는 시티팝풍의 R&B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사랑의 여러 단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날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미공개 신곡 '훨훨(가제)' 최초 공개도 이어졌다. 여름 페스티벌의 계절감과 어울리는 시원한 밴드 사운드와 자유로운 무대 매너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곡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까지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인 정승환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근 디지털 싱글 '마치 오늘처럼'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승환은 앞으로도 '딥 다이브 뮤직 페스티벌' 등 유수의 국내 음악 축제에 출연하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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