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신장암 사망 故옥희 추모 “사랑하는 동생 하늘나라로 떠나”

황혜진 2026. 6. 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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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지일 인스타그램
사진=한지일 인스타그램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한지일이 가수 옥희를 추모했다.

한지일은 6월 20일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동생 옥희 가수가 6월 20일 오후 8시 40분 하늘나라로 우리 곁을 떠났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한지일에 따르면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지일이 옥희, 옥희의 남편인 프로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홍수환과 함께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한지일은 "옥희 동생이 많이 아프다. 홍수환 아우가 지극정성으로 간호 중"이라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옥희는 20일 경기도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옥희는 1970년대를 풍미한 가수다.미국에서 ‘서울시스터즈’ 밴드로 활동한 이후 1974년 국내에서 ‘나는 몰라요’로 데뷔했다. 이후 ‘눈으로만 말해요’, ‘이웃사촌’ 등 히트곡으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1977년 프로복싱 전 세계챔피언 홍수환과 결혼했다. 1년 만에 파경을 맞이했지만 16년 만에 재결합했다. 홍수환과의 사이에 아들 1명과 딸 1명을 두고 있다.

옥희는 지난 1월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건강 상태를 밝혔다. 당시 옥희는 지난해 2월 혈뇨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신장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미 암세포가 폐까지 전이된 상태라고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옥희는 “폐로 전이된 암은 수술로 제거 했고 신장 종양 크기만 줄어들면 수술해서 괜찮아질 거 같다. 낙천주의자가 돼서 지금 이 병도 자랑하러 나왔다. 걱정하지 마라. 암 걸려도 죽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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