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보다 첫 아이 출산이 중요해" 도쿠 향해 "아버지는 쓸모없는 존재"라던 佛 TV 진행자, 결국 공식 사과 엔딩

송건 기자 2026. 6. 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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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제레미 도쿠가 첫 아이의 출산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힌 후 비판에 직면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벨기에의 도쿠가 첫 아이의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월드컵 대표팀에서 하차하려 한 계획으로 비판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도쿠는 그의 아내가 7월 둘째 주에 출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기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기간과 겹쳤는데, 그는 벨기에가 8강에 진출하더라도 출산을 위해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쿠는 "내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는다면, 첫 아이의 출산을 놓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 내 답변이다. 하지만 축구에는 그 외에도 고려해야 할 많은 상황이 얽혀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협회는 선수들을 지지하고 상황을 이해해 준다.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도쿠의 의견에 비판이 있었다. 프랑스 '레퀴프 채널' 진행자 프랑스 피에롱은 도쿠의 의견에 "정말 꼴불견인 순간", "아버지는 쓸모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가서 탯줄을 자를 것도 아니지 않나. 월드컵을 놓쳐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도쿠는 (이동하느라) 10시간을 낭비하게 될 것이고, 기진맥진해져서 감정적으로 무너질 것이다. 아기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라고 했다.

이후 SNS를 통해 주장을 굽혔고, 사과를 전했다. 그녀는 "배우자와 자녀 곁에서 아버지가 가지는 위치나 역할을 폄하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었다"며 "이 발언은 오직 저의 책임이며, 결코 방송사나 대중 전체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 제 발언으로 인해 일부 시청자분들이 충격을 받거나 상처를 입으셨을 수 있음을 이해하며, 이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게시했다.

한편, 도쿠는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이자 맨체스터 시티에 소속되어 있는 윙포워드다. 맨시티에서 측면 파괴력과 스피드를 보여줬는데, 대표팀에서도 역시 그 역할을 맡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이집트와 1-1 무승부를 거둬 아쉬운 모습이었다. 이란과 뉴질랜드를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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