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비’ 교체투입 김하성, 골드글러버 수비로 팀 역전승 발판 마련했다
이상희 2026. 6. 21. 07:59

(MHN 이상희 기자) 선발 출전이 불발된 김하성이 대수비로 경기에 교체 투입된 뒤 소속팀 애틀랜타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는 21일(한국시간) 방문팀 밀워키를 상대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애틀랜타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그의 포지션인 유격수 자리에는 호르헤 마테오가 9번 타자 자리에 배치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302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이지만 매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몸값만 놓고 보면 주전급 계약이지만 그는 이날 경기 전 기준 타율 0.085로 극히 부진하기 때문이다.

이에 애틀랜타는 “유격수 자리는 매 경기마다 팀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더 이상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날 9회초 수비 때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된 김하성은 아쉽게도 단 1개의 타구도 처리하지 못했다. 내야 타구가 모두 2루수 쪽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마치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 앞으로 타구를 보내기 싫어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 수비를 실점 없이 끝낸 애틀랜타는 9회말 공격에서 아지 알비스의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려 밀워키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시즌 48승 27패를 기록한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HN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