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첫 입상' 최세빈 펜싱 아시아선수권 여자 사브르 은메달

김학수 2026. 6. 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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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은메달 딴 최세빈(왼쪽) /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값진 첫 입상이 은빛으로 빛났다. 최세빈이 펜싱 아시아선수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34위인 최세빈은 20일 인도 델리에서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일본의 사노 유이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멤버인 그가 아시아선수권 개인전에서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까지의 길은 거침없었다. 32강에서 인도 선수를 15-14로 따돌린 그는 16강에서 한국 여자 사브르 최고 랭커인 동료 전하영을 15-10으로 꺾었다. 이어 8강에서 싱가포르 선수를 누르고 준결승에서는 중국의 라오쉐이를 15-4로 완파했으나 결승에서 사노에게 12-15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 메달은 한국 펜싱의 대회 세 번째 수확이다. 전날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이 금메달 도경동이 동메달을 따낸 데 이은 것이다. 한편 대표팀은 대한펜싱협회가 자리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시위로 봉쇄돼 행정 기능이 마비되면서 장비를 비롯한 준비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이번 대회에 나서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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