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과 비기고 기준 올라갔다...네덜란드 사령탑, 5-1 대승에도 "더 나아질 부분 있었어"

송건 기자 2026. 6. 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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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로날드 쿠만 감독은 일본전 무승부 후 높은 기준을 가지게 됐다.

네덜란드는 21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스웨덴을 5-1로 대파했다.

1차전 일본을 상대로 냈던 선발 라인업에서 변화가 있었다. 스트라이커 자리에 브라이언 브로비를 배치했다. 좋은 수였다. 특유의 몸싸움 능력으로 스웨덴 수비수들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했고, 버티고 연계하는 장면이 돋보였다. 전반 17분 만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결과까지 만들었다.

골결정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던 코디 각포까지 불을 뿜었다. 후반전에 덴젤 덤프리스의 도움을 받아 첫 번째 득점을 올렸고, 이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구석을 향한 슈팅으로 두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스웨덴의 안토니 엘랑가에게 역습을 허용해 실점했으나, 후반 막판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쐐기골을 넣으며 대승에 성공했다.

네덜란드의 쿠만 감독은 더욱 발전하기를 원했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그는 경기 종료 후 "훌륭한 결과이지만, '이 부분은 더 나아질 수 있었다'라고 생각할 만한 순간들도 충분히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5-1 승리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플레이 방식을 바꾸기 시작했을 때, 우리가 이를 알아채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던 순간이 있다. 그로 인해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불필요한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전에서는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해 수비적인 운영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스웨덴을 상대로는 달라진 선수 기용과 적절한 교체술로 대승을 챙겼다. 쿠만 감독은 "당연히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또한 월드컵을 승리로 시작하고 싶었는데, 그것이 마음에 평온을 주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 교체가 지난 경기보다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긴장감을 느끼지 않았다. 지도자로서 첫 경기를 치른 후 선수들이 어떻게 훈련하는지, 몰입도가 어떤지 느낄 수 있었다. 그렇기에 괜찮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더했다.

일본과 무승부를 거뒀지만, 스웨덴을 잡으면서 단숨에 조 1위로 올라갔다. 마지막 상대인 튀니지를 꺾는다면 조 1위로 32강에 진출하게 된다. 쿠만 감독이 반전시킨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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