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치면 로페즈도 친다, ML '타격왕' 경쟁…좁혀지지 않는 단 5리 차이
이상희 2026. 6. 21. 07:30

(MHN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타율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이정후와 1위 오토 로페즈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타율 경쟁이 갈수록 뜨겁다. 이정후가 치면 로페즈도 치면서 둘의 타율 차이가 5리에서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홈팀 마이애미를 상대로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 디포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팀이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우익수, 5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홈팀 마이애미는 로페즈를 유격수, 2번 타자에 배치했다. 전날 5번 타자로 출전해 단 1안타에 그치자 이날 다시 2번으로 올라온 것.

이날 경기에서 먼저 안타를 친 건 이정후다. 그는 2회초에 찾아온 자신의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팀 선발투수 메이어를 상대로 5구, 86.8마일짜리 스위퍼를 받아쳐 올 시즌 17번째 2루타로 만들었다.
2루에 진루한 이정후는 후속 타자 드류 길버트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메이저리그 타율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로페즈 앞에서 보기 좋게 안타와 득점을 올린 것.
이정후의 활약을 지켜보며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던 로페즈의 안타는 4회초에 터졌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로페즈는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페즈의 91.6마일짜리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었다.

이 안타로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로페즈의 타율은 0.333이 됐다. 3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인 이정후의 타율은 0.328로 둘의 차이는 5리로 좁혀졌다.
이정후가 남은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해 둘의 타율 차이가 더 좁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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