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타격왕 도전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SF 셀러 변신이 최대변수? 트레이드 얘기는 쏙 들어갔는데

김진성 기자 2026. 6. 21. 06: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후가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의 타격왕 도전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메이저리그 타격왕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아직 시즌이 절반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기대를 모으는 건 사실이다. 타율 0.328로 0.334의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2001년과 2004년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22년만에 아시아 출신 타격왕이 탄생할 수 있을까.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가 2026시즌 메이저리그 타격왕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올해 메이저리그 타격 레이스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전례 없는 영역은 아니다”라고 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이정후가 이미 KBO리그 시절이던 2021년과 2022년에 타격왕에 올랐다고 짚었다. 타격의 툴, 컨택 능력이 좋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타구속도 87.7마일, 하드히트 비율 30.4%, 가중 출루율 0.352, 배럴타구 비율 2.6%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압도적인 힘으로 타구를 처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커리어 내내 공격적으로 접근한다. 일관된 컨택을 계속하는 타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지속적인 우수성을 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정후의 타격왕 레이스의 변수가 샌프란시스코가 처한 환경이라고 본 대목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승률 14위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사실상 탈락했다. 셀러 변신이 눈 앞이고, 이미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 트레이드 후보로 몇몇 선수가 지목된다. 이정후는 트레이드의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인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이정후의 타격왕 추구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샌프란시스코가 취하는 조직의 방향이다.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옴에 따라 팀들은 구매자 또는 판매자 카테고리로 전환하기 시작할 것이며, 자이언츠는 매도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이러한 역동성은 이정후의 개인 성적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시즌 동안 로스터의 안정성과 라인업 구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힌다. 셀링 모드에 있는 팀은 종종 후반기까지 개별 타자의 핫라인 유지 능력에 도움이 되거나 방해가 될 수 있다. 일상적인 플레이 시간의 분포와 라인업 구성의 변화를 경험한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다시 말해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팀 구성이 바뀌면, 이정후를 둘러싼 환경도 바뀌고, 이게 이정후의 타격왕 도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에도 이정후의 출전시간이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 샌프란시스코가 극단적인 리빌딩을 시도할 가능성도 낮다. 그럼에도 이정후 앞뒤 타자들의 면면, 타순 등 이정후의 타격에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들은 남아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