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야간 지하차도서 날아든 물체에 초등생 탑승 SUV ‘날벼락’

장민재 기자 2026. 6. 2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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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간석지하차도서 택시가 들이받은 가드레일 반대편 넘어가
반대편 달리던 SUV와 충돌...2차 사고...보닛서 연기 발생
차량 탑승자 전원 무사...경찰, 경위 조사 중
소방대원들이 21일 오전 0시30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 간석지하차도에서 SUV차량이 밟고 지나간 가드레일을 빼내고 있다. 장민재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동 간석지하차도에서 택시가 들이받은 가드레일이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2차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보닛 부근에서 연기가 일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간석지하차도 일대가 한때 혼잡을 빚었다.

2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9분께 부평방면으로 달리던 택시가 도로 위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파손된 가드레일이 반대편 시청방면 차로로 넘어갔고, 이곳을 지나던 SUV 차량 하부에 깔리면서 2차 사고가 났다.

SUV 차량에는 운전자인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 자녀의 친구 등 모두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운전자와 SUV 탑승자 모두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4대와 인력 12명을 투입, 현장 안전조치에 나섰다.

SUV 운전자 이효주씨는 “정상적으로 주행하고 있었는데 앞에 있던 물체를 확인할 틈도 없이 차량 밑으로 들어왔다”며 “사고 직후 보닛 쪽에서 연기가 나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택시 운전자와 SUV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정확한 경위와 파손된 가드레일이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2차 사고로 이어진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왼쪽) 21일 오후 인천 남동구 간석동 간석지하차도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택시가 파손된 채 서 있다. 가드레일을 밟고 지나간 SUV 차량에서 난 연기를 끄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장민재기자

장민재 기자 ltj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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