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제안은 1,520억" 토트넘, 토날리 영입 위해 뭉칫돈 푸나?… "2,027억 vs 1,723억" 엇갈린 몸값 전망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또 다른 영입을 위해 구단 간 협상의 문을 열었다.
해외 축구 소식에 능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이 산드로 토날리 영입을 위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토날리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구단 간 접촉을 통해 계약 성사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토날리의 에이전트와 양 구단은 계약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스테인 기자는 뉴캐슬이 약 1억 파운드(약 2,027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도 비슷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토트넘이 이미 접촉을 시작했고, 협상이 더욱 진전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온스테인 기자의 보도와는 차이가 있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뉴캐슬이 토날리의 가치를 8,500만 파운드(약 1,723억 원)로 평가하고 있으며, 토트넘의 초기 제안은 7,500만 유로(약 1,520억 원)라고 주장했다.

두 기자가 보도한 토날리의 몸값은 예상대로 높은 수준이지만, 적지 않은 차이(약 304억 원)를 보인다. 보통 이럴 경우 영국 구단 간의 이적 협상이므로 영국인 기자인 온스테인의 보도에 무게가 실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토날리가 이탈리아 국적이고, 최근 토트넘의 영입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이탈리아인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다.
어느 쪽이든 토트넘이 토날리를 간절히 원해 공식적인 이적 제의를 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물밑 작업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토날리가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빅클럽들의 관심도 받았던 만큼 이들이 갑작스럽게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은 아스널에 에베레치 에제를 내준 경험이 있다.

6월에만 앤디 로버트슨, 마르코스 세네시, 얀 폴 반 헤케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토트넘이 토날리라는 거물까지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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