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훔치기’ 논란, 포수와 2루주자의 언쟁 "2루에서 사인 전달 하지마"…괴짜 감독 “1000% 아니다. 비겁하게 이길 생각 없고, 이기고 싶지도 않다”

[OSEN=한용섭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사인 훔치기’ 논란이 벌어졌다. 양 팀 감독이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대화를 나누며 오해를 풀었다.
20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니혼햄의 경기. 5회말 3-6으로 추격한 니혼햄의 공격, 1사 1루와 2루에서 마르티네스의 타석이었다. 2루주자 레이예스의 움직임을 두고 소프트뱅크 포수 우미노 타카시가 타임을 걸고 항의를 했다.
우미노는 경기 후 레이예스에게 항의한 상황에 대해 “어제부터 2루에서 움직임이 신경 쓰였다. 우리가 오해를 할 수 있는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만하라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니혼햄의 6회말 공격,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레이예스는 우미노를 향해 화난 얼굴로 항의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후 레이예스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후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면서 우미노를 노려보기도 했다.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10-7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례적인 장면이 있었다. 일본 매체는 "신조 쓰요시(54) 니혼햄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나와 소프트뱅크 더그아웃을 향해 걸어가면서 오른손을 들어올려 고쿠보 히로키(54) 감독을 불러 이례적인 토론을 했다"고 전했다.
신조 감독은 “오해가 있었으니까. 그런 비겁한 일로 이길 생각도 없고, 이기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다. 미국에서 그런 일을 하면, 다음 타석에 머리에 (공이) 날아온다. 그런 일은 하지 않고, 레이예스는 그런 사람도 아니다. 내가 그런 걸 시킬리가 없지 않나. 고쿠보 감독도 이해하고 있다”고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고쿠보 감독은 소프트뱅크 야수들을 불러 모아 “신조 감독은 1000%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38승 27패로 퍼시픽리그 2위에 올라 있다. 니혼햄은 38승 31패로 2경기 뒤진 4위다. 리그 1위는 세이부(42승 2무 24패)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와이스 사나, 하의실종? 의상사고에 속상 “벌어진 상태로 찍혔다니”[Oh!쎈 이슈]
- 고준희, '결정사' 점수에 충격 "큰 키+화려한 외모, 오히려 마이너스" ('귀한 가족') [순간포착]
- 수영·정경호, 14년 사랑 끝낸 것도 힘든데..파고 파고 또 파는 '결별 징후'[Oh!쎈 이슈]
- 쓰고 지우기 반복..이준영 "어디서부터 얘기할지" 손편지 공개
- "허락한 적 없다"'故최진실 딸' 최준희, 무당들 '블라인드 점사'에 작심 발언
- 하이브, BTS 부산 콘서트 75분 지연에 고개 숙였다..“현장 운영 미흡, 깊이 사과” [전문]
- 남보라, 이틀 전 응급 제왕절개…아들 출산 "눈물부터 왈칵" [공식]
- "상처 열기 힘들었다" 이소라∙홍진경, 절교→15년만에 폭풍 오열 ('소라와 진경')
- "회복 중" 최정훈, 한지민과 '결별설' 억측 속..깜짝 '뉴욕' 근황 눈길[핫피플]
- 조혜련 대박났다..하이닉스 240만원인데 "87만원에 들어가" 3배 떡상 [핫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