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JTBC ‘신입사원 강회장’에서는 집안 내 매서운 권력 다툼과 함께 인물들의 엇갈린 운명이 휘몰아쳤다.
출처:JTBC '신입사원 강회장'
이날 조선희(윤유선 분)는 대감집 노비 운운하며 "당신은 고작 집사일 뿐"이라고 조롱하는 강재경(전혜진 분)의 오만한 태도에 분노해 뺨을 때렸다. 조선희는 자신이 강재경과 강재성(진구 분)을 잘못 키웠다며, 친딸 강방글(이주명 분)과 차별하며 키운 세월을 뼈저리게 후회했다. 조선희는 "방글이가 이렇게 했으면 사흘 밤낮을 때려서라도 고쳤을 텐데, 너희가 서운하다고 할까 봐 제대로 교육하지 못했다"며 일갈했다.
출처:JTBC '신입사원 강회장'
강방글의 미국 유학 시절 가슴 아픈 학교 폭력 피해 과거가 공개됐다. 과거 어린 방글은 엄마에게 울며 언제 데리러 오냐고 전화를 걸었고, 아버지 강회장(손현주 분)은 앞에서는 "나약한 소리 말라"며 다그쳤으나 뒤에서는 가해자들을 찾아가 두 번 다시 괴롭히지 못하도록 단단히 일러두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방글은 자신이 대꾸하지 않아 괴롭힘이 멈춘 줄 알았지만, 사실은 아버지의 따뜻한 부성애 덕분이었던 것.
출처:JTBC '신입사원 강회장'
한편, 조선희는 집안 내에서도 매서운 실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아내 나은세(이서안 분)를 의심하기 시작한 강재성에게 조선희는 며느리를 향해 “두 번 다시 재성이 배신하는 짓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강재성은 조선희에게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며 타박하면서도 나은세의 핸드폰을 몰래 살펴봤고, 나은세에게 “내가 진짜 사랑하는 거 알지? 믿을 건 가족 뿐이야”라며 극도의 불안감을 내비쳤다.
출처:JTBC '신입사원 강회장'
방송 후반부에는 극의 긴장감이 정점으로 치달았다. 강재경은 비어 있는 회장 자리를 바라보며 광기 어린 눈빛으로 "최성은 내 거야. 아무한테도 안 뺏겨. 내가 가질 거라고"라며 독백해 소름을 유발했다.
출처:JTBC '신입사원 강회장'
결국 탐욕에 눈이 먼 강재경은 나병모와 손을 잡았다. 나병모는 강방글을 대신 치워주겠다고 제안하는 대가로 자신의 딸 나은세를 물산 사장 자리에 앉히라고 요구했다. 이 위험한 거래를 몰래 엿듣고 있던 강재성은 분노에 휩싸여 강재경의 운전기사 대신 운전석에 몰래 잠입했다. 강재성은 강재경을 향해 "나 회장을 끊어내라"며 거칠게 압박했고,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강재경의 납치범으로 몰려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출처:JTBC '신입사원 강회장'
출처:JTBC '신입사원 강회장'
하지만 이 모든 상황은 강재성의 반응을 정확히 예측한 강재경의 치밀한 '납치 자작극'이었다. 강재경은 미리 기자들까지 섭외해 덫을 놓았고, 흥분한 강재성은 현장에 있던 기자까지 폭행하며 빼도 박도 못하는 파멸의 늪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갔다. 친오빠까지 완벽하게 매장시킨 강재경의 잔혹한 계략이 성공한 가운데, 최성 가문의 왕좌 싸움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