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만난다'...맨유 떠난 카세미루, 메시와 뛰고 싶어 인터 마이애미행 'HERE WE GO~'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카세미루가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는 카세미루 자유계약(FA) 이적에 동의했다. 카세미루는 리오넬 메시와 뛰기를 원했고 인터 마이애미 프로젝트에 만족했다. 몇 주 안에 계약을 맺을 것이다. 기간은 정해졌고 공식적인 계약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전하면서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카세미루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한다. 카세미루는 상파울루에서 성장하며 브라질 축구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을 받아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입단 초기에는 카스티야에서 경험을 쌓았고, 포르투 임대를 통해 실전 감각과 경쟁력을 키웠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1군에 안착한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크로스, 모드리치와 함께 중원을 책임지며 레알 마드리드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스페인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한 카세미루는 30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정상에도 오르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든 것을 이룬 그는 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적 첫 시즌 리그컵 우승에 기여했고, 다음 시즌에는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청부사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팀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 전체가 부진에 빠지면서 무관에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수의 득점을 기록했고, 중원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을 이끌었다. 감독 교체 이후에도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 그는 결국 재계약 대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계약 만료와 함께 올여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다고 발표하며 맨유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카세미루 차기 행선지를 두고 여러 팀들이 언급됐는데, 인터 마이애미가 유력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와 결별했고 세르히오 레길론 등을 영입했는데 로드리고 데 폴과 호흡을 할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카세미루가 낙점됐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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