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메칼라’ 북상…22일 강한 태풍으로 발달, 대만 동쪽 해상 접근

김동화 2026. 6. 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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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풍속 시속 144㎞·중심기압 955hPa 전망
기상청 “24~25일 진로 변동성 커…추가 예보 주목”
▲ 제7호 태풍 ‘메칼라’ 북상. 기상청 제공

제7호 태풍 ‘메칼라(MEKKHALA)’가 점차 세력을 키우며 대만 해상으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4시 발표한 태풍정보를 통해 메칼라가 오는 22일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뒤 대만 동쪽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메칼라는 20일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96hPa, 최대풍속 초속 20m(시속 72㎞)의 소형 태풍으로 필리핀 동쪽 해상인 북위 14.4도, 동경 136.7도 부근에서 서쪽으로 시속 11㎞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태풍은 북서진하면서 빠르게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오후에는 최대풍속 초속 29m(시속 104㎞), 중심기압 980hPa의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하고, 22일 오후에는 최대풍속 초속 39m(시속 140㎞), 중심기압 960hPa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3일 오후에는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초속 40m(시속 144㎞)로 이번 태풍의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 시기 태풍은 북위 19.0도, 동경 125.1도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며 강풍반경도 320㎞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태풍은 북서진 속도를 늦추며 점차 북쪽으로 방향을 틀 전망이다. 24일에는 북서 방향으로, 25일에는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다소 약화돼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2m 수준의 중형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 예보 기준으로 태풍이 대만 동쪽 해상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24~25일 이후 진로에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여부는 향후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 메칼라는 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천둥의 천사’를 의미한다. 기상청은 다음 태풍 정보를 이날 오후 10시쯤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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