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않는 남아공! 한국전 앞두고 곧바로 훈련 돌입…32강 승부수 던진다
최대영 2026. 6. 20. 21:50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체코전 직후 곧바로 훈련을 재개하며 한국전 준비에 들어갔다.
남아공 대표팀은 20일 멕시코 이달고주 파추카에 위치한 축구대학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과 전술 점검을 진행했다. 전날 체코와 1-1로 비긴 뒤 베이스캠프로 복귀하자마자 한국과의 최종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현재 A조는 멕시코가 2연승으로 조 1위와 32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한국은 승점 3으로 2위에 올라 있으며 체코와 남아공은 나란히 승점 1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지만, 남아공은 32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체코전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만들어낸 남아공은 후반 막판 페널티킥으로 승점 1을 챙겼다. 그러나 핵심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가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 결장하게 된 것은 큰 변수다.
남아공 선수단은 체코전 선발 출전 선수들과 비선발 선수들을 구분해 훈련을 진행했다. 선발 선수들은 가벼운 회복 프로그램에 집중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패스 훈련과 전술 훈련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특히 휴고 브로스 감독은 훈련 내내 선수들의 위치 선정과 움직임을 세밀하게 지적하며 한국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아공의 베이스캠프가 위치한 파추카는 해발 약 2천400m의 고지대로, 한국 대표팀이 머무는 과달라하라보다 훨씬 높은 곳이다. 남아공은 월드컵 기간 내내 이 환경에서 훈련하며 체력 적응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휴식일을 통해 재정비에 나서는 동안 남아공은 훈련을 이어가며 마지막 승부를 준비할 계획이다.
홍명보호는 오는 25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32강 진출을 확정짓기 위한 중요한 경기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사진 = 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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