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제발 월드컵에서 못 하길" 주장 왜?...HERE WE GO 기자 컨펌 "협상 상당히 진전"

신인섭 기자 2026. 6. 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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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강인의 이적설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20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함께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우선 영입 대상 가운데 한 명이다"라며 "선수 측과의 협상은 상당히 진전된 상태이며, 개인 조건 합의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선수 측과의 협상을 마무리한 뒤,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도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 출처| 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 또한 19일 "아틀레티코는 몇 주 전부터 2026-2027시즌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구단의 프로축구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적시장이 열리기까지 한 달 이상 남았지만 이미 선수 보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이 무산된 뒤 아틀레티코는 PSG와의 접촉을 더욱 강화했다. 구단은 PSG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61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 그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또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강인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경우 추가 경쟁자가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틀레티코가 원하지 않는 시나리오다. 다만 구단은 이미 선수 측의 긍정적인 의사를 확인한 상태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이적과 마드리드 생활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미 파리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이강인의 거취는 올여름 유럽 이적시장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2023년 PSG에 입단한 그는 세계적인 명문 구단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점차 입지가 좁아지며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철저히 외면받았다. PSG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지만, 이강인의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는 네 차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토너먼트 돌입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8강과 4강, 결승까지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끝내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 역시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매체는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해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미 PSG 측에 이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구단 역시 모든 당사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안을 검토해주길 원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PSG도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은 분위기다. '르10스포르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불만을 품고 있는 선수를 억지로 잔류시키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며 "이강인의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PSG 역시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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