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끝 반전 드라마! 김주형, US오픈 공동 2위 도약…부활 신호탄 쐈다

김주형은 20일 미국 뉴욕주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26회 US오픈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그는 샘 스티븐스, 잰더 쇼플리, 맷 피츠패트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윈덤 클라크와는 4타 차다. 아직 대회가 절반 남은 만큼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전반에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6번 홀에서도 정교한 샷과 퍼트로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지난달 US오픈 예선을 통과하며 본선 무대를 밟았고, 이번 대회에서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부활 가능성을 높였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이날 2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2오버파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반면 김시우는 중간 합계 6오버파에 그쳐 컷 탈락했다.
선두는 7언더파를 기록한 윈덤 클라크가 차지했다. 2023년 US오픈 우승자인 클라크는 다시 한번 정상 도전에 나섰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로리 매킬로이는 나란히 중간 합계 이븐파로 공동 10위에 올라 주말 라운드 역전을 노리고 있다.
반면 LIV 골프 소속 강자들은 고전했다. 욘 람과 브라이슨 디섐보는 컷 탈락했고, 더스틴 존슨은 공동 46위로 힘겹게 생존했다.
김주형은 부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번 US오픈은 단순한 상위권 진입을 넘어 다시 정상급 선수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 AFP,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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