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해?' KT 9회 5점 차 뒤집은 끝내기 대역전극...KIA 10-9 제압
진병두 2026. 6. 20. 21:41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다 진 듯했던 경기가 마지막 한 회에 완전히 뒤집혔다. KT가 9회 대역전 끝내기로 KIA를 제압했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10-9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에서 벗어난 KT는 41승1무27패로 2위를 지켰고 4연승에 실패한 KIA는 37승1무33패로 4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리드가 거듭 뒤바뀐 난타전이었다. KIA가 2회 먼저 2-0으로 앞서자 KT가 4회 힐리어드의 타구 때 나온 상대 실책 등으로 4-3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KIA도 5회 박재현의 싹쓸이 3루타로 7-4를 만든 데 이어 7회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9-4까지 달아났다.
승부가 끝난 듯한 분위기는 9회에 뒤집혔다. 선두타자 힐리어드의 솔로포로 불을 댕긴 KT가 안타와 볼넷을 묶어 추격에 나선 것이다.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와 권동진의 2타점 적시타로 1점 차까지 좁힌 KT는 견제사와 뜬공으로 한때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안현민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힐리어드의 끝내기 적시타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힐리어드였다. 그는 9회 솔로포로 추격의 발판을 놓은 데 이어 끝내기 안타까지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 선발 배제성과 황동하는 모두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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