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주말 잠실 개표소 ‘가스총’ 등장…선관위 수사 속도

최인영 2026. 6. 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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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궂은 날씨 속에서 잠실 개표소 봉쇄 집회 세번째 주말을 맞았습니다.

가스총을 든 남성이 경찰 제지를 받는 일도 있었다는데, 오늘(20일) 개표소 상황 최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우산을 쓰고 잠실 개표소에 모인 참가자들.

[박지은/20대 직장인 : "평일에는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주말에만 올 수 있어서 지금 세 번째 오고 있어요."]

[서현주/대학생 : "투표(용지) 수가 부족해서 투표를 하지 못한다는 상황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저도 젊은 사람으로서 한번 힘을 보태고 싶어서."]

낮에는 80대 남성이 현장에서 가스총을 지니고 있는 것을 경찰이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집회 장소 밖으로 이동시키고 총포 소지 허가증을 확인한 뒤 귀가 조치했습니다.

집회 도중 있었던 불법 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육단체들의 핸드볼 경기장 진입을 막은 9명 가운데 2명의 신원을 확인해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지하에 무단으로 침입하려 한 3명도 곧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개포2동 투표소 투표관리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투표소에서 근무한 실무진 대다수는, '투표용지가 부족하다고 알렸지만 선관위 측 대응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한 거로 전해집니다.

합수본은 다음 주까지 실무진 조사를 마치고 이후 선관위 관계자들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김수아/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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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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