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자와 재회 원한다" '체코전 역전골' 오현규, 초거물 경쟁자 생기나?… 굵직한 스트라이커 이적설 등장

이창현 기자 2026. 6. 2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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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오현규의 소속팀인 베식타시가 새로운 공격수를 노리는 분위기다.

 

해외 축구 소식에 능통한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베식타시의 새로운 사령탑인 빈센조 이탈리아노 감독이 두산 블라호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설득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블라호비치는 서두르지 않고, 다른 제안을 받은 뒤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노 감독은 과거 피오렌티나에서 블라호비치를 지도한 적이 있다. 반 시즌뿐이었지만 해당 기간 동안 블라호비치는 24경기에서 20골을 폭격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거듭났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여러 부침을 겪은 끝에 올여름 자유 계약 신분이 된다.

 

블라호비치는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았을 정도로 높은 연봉을 요구할 텐데, 이 점에서 튀르키예 리그는 그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스키라 기자는 이탈리아노 감독이 블라호비치를 매우 좋아하며, 피오렌티나 이후에도 여전히 관계가 좋다고 밝혔다. 다른 제안을 기다려 보겠지만, 향후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오현규의 입지는 줄어들게 된다. 지난 1월 베식타시에 합류해 16경기 8골 2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벤치로 밀려날 수 있다. 이탈리아노 감독이 커리어에서 투톱을 활용한 경험은 거의 없었으며, 블라호비치를 백업으로 영입할 리도 만무하기 때문이다. 체코전에서 귀중한 역전골을 터뜨리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에게 전혀 긍정적인 소식이 아니다.

 

블라호비치 영입의 성사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베식타시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듯하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에 따르면 베식타시는 SL 벤피카 소속의 반젤리스 파블리디스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정보에 따르면 4,000만 유로(약 703억 원) 상당의 이적료를 제안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블리디스는 벤피카에서 두 시즌 동안 110경기에서 무려 60골을 터뜨린 팀의 핵심 주포이다. '아 볼라'는 파블리디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베식타시가 제안하는 연봉을 거절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벤피카에서 뛰다가 베식타시로 이적한 오르쿤 쾨크취가 옛 동료와의 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설득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오현규는 오는 25일 펼쳐질 A조 조별리그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준비하고 있다. 선발이든 교체든 출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현재 오현규는 대한민국의 32강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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