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3연타석 홈런+7타점' SSG, 난타전 끝에 NC 꺾고 5연패서 탈출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완파하며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SSG는 20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12-5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28승 2무 40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5연승에 실패한 NC는 32승 1무 35패로 7위로 떨어졌다.
SSG 선발투수 토마스 해치는 5.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5타수 4안타(3홈런) 7타점 4득점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NC 선발투수 김준원은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가 초반부터 NC의 마운드를 두드렸다. 1회초 정준재가 2루타로 나간 상황에서 김재환이 김준원의 150km/h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SSG의 대포는 3회에도 이어졌다. 3회초 박성한과 정준재, 에레디아가 3연속 볼넷으로 나간 무사 만루에서 김재환이 바뀐 투수 최성영의 129km/h 슬라이더를 타격해 우중간을 가르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순식간에 6-0까지 달아났다.
김재환의 홈런쇼는 계속됐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화에서 김재환이 바뀐 투수 송명기의 144km/h 직구를 때려 중견수 뒤로 향하는 솔로포를 쐈다. 김재환의 3연타석 홈런이었다.
5회까지 침묵하던 NC는 6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6회말 안중열의 볼넷, 김주원의 안타, 천재환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해치의 폭투가 나와 3루에 있던 안중열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박민우의 1타점 2루타, 박시원의 볼넷 후 바뀐 투수 문승원의 폭투로 박민우까지 홈을 밟으면서 3-7까지 따라잡았다.
허나 SSG가 곧장 찬물을 끼얹었다. 7회초 김재환이 중전 안타, 전의산이 3루수 포구 실책으로 나간 무사 1, 2루에서 최지훈의 희생번트 후 고명준이 2루수 땅볼로 잡혔으나 김성욱이 스리런 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SSG는 8회에 전의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9회에 박성한의 1타점 2루타로 1점씩을 더 추가하면서 12-3을 만들었다.
NC는 9회말 박시원의 2타점 2루타가 있었지만, 이미 격차가 너무 벌어져 있었다. 결국 경기는 SSG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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