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번째 경기' 일본 뛴다…튀니지전 '첫 승' 도전, 과연?

이예원 기자 2026. 6. 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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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년 가까운 월드컵 역사에서 1000번째 경기는 내일 있을 일본과 튀니지전입니다. 일본은 에이스 구보까지 빠져 비상이 걸렸는데요. 개막 후 여섯 경기 무패를 달리다가 이후 6연패에 빠진 아시아 축구, 일본은 어떨까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이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대2로 몰린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 오가와가 머리에 맞힌 공이 바로 앞 가마다의 머리를 거쳐 골문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네덜란드와 2대2 무승부.

작은 기적으로 출발한 일본은 내일 튀니지를 만납니다.

상대는 1차전 패배 뒤 사령탑을 경질하고 급하게 프랑스 출신 르나르 감독을 선임하는 바람에 어수선합니다.

일본도 사실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미토마와 미나미노, 엔도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미드필더 구보까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합니다.

우승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대회 최정예를 내세울 수 없는 겁니다.

일본은 오늘 빗속에서도 취소 없이 그대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뒷심과 저력은 이미 증명한 일본.

이제는 '이기는 축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오가와 코키/일본 대표팀 : 여러 조건을 감안해도, 우리가 더 잘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튀니지전은 일본이 주축 선수가 빠져도 균질한 경기력을 뽐낼 수 있는지 그 잠재력을 확인하는 무대입니다.

1930년 시작한 월드컵 역사에서 맞이하는 1000번째 경기이기도 합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영상편집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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