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저도 봐주세요’ 韓고교 졸업→美직행, 트리플A 2G 연속 홈런 폭격하다…이래도 ML 기회 없을까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0/poctan/20260620181552570hfki.jpg)
[OSEN=이후광 기자] 마이너리그 기대주 배지환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빅리그 콜업을 향한 무력 시위를 이어갔다.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 시라큐스 메츠 소속의 배지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뱅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마이너리그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루킹 삼진으로 경기를 출발한 배지환은 1-5로 뒤진 3회말 무사 1루에서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노퍽 선발 크리스티안 헤르버홀츠의 3구째 몸쪽 낮은 86.8마일(139km)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363피트(110m) 우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시즌 5호.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및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3-5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이후 포수 방해, 앤디 이바네즈의 내야안타에 2루를 지나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불발되며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배지환은 3-7로 끌려가던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타석을 마쳤다.
배지환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1리에서 2할8푼2리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는 시라큐스의 3-14 완패로 마무리됐다.
배지환은 경북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201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2022년 9월 메이저리그 데뷔가 성사되며 역대 26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우뚝 섰고, 2023년 개막 로스터 승선까지 이뤘다.
배지환은 부진과 부상 속 2025시즌을 끝으로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오프시즌 메츠로 이적해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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