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인왕' 서교림,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2R 선두…2승 도전
성유진·송은아 3위…김민솔 간신히 컷 통과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20·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에서 이틀째 선두를 질주했다.
서교림은 20일 경기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틀 연속 7언더파를 친 서교림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가 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장은수(28·11언더파 133타)와는 3타 차다.
지난해 우승 없이 KLPGA 신인왕에 오른 서교림은 2년 차인 올 시즌 정상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2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서교림이 2승을 달성할 경우 김민솔(20)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멀티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기록했던 서교림은 2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그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5번홀(파3)과 6번홀(파5)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8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9번홀(파4)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서교림은 몰아치기에 나섰다. 그는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고, 12번홀(파3)에서 6.5m 거리 퍼트를 잡아 한 타 더 줄였다.
이어 15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7년 신인왕인 장은수도 모처럼 활약을 펼치며 서교림의 뒤를 추격하고 있다.
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 6언더파를 추가, 서교림에 3타 뒤진 단독 2위를 마크했다.
장은수는 2017년 신인왕으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2025년엔 2부투어로 내려갔다가 올 시즌 복귀했고, 지난달 MBN 여자 오픈에서 공동 5위를 마크해 2020년 이후 6년 만에 '톱10'을 달성한 바 있다.
장은수의 최고 성적은 2017년과 2018년 한 차례씩 기록한 준우승이었다.
성유진(26)과 송은아(24)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공동 3위를 마크했고, 유현조(21)는 6언더파 138타 공동 15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김민솔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59위로 간신히 컷 마지노선을 통과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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