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이글' 김성현,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선두…우승 보인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성현(28·신한금융그룹)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성현은 19일 강원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이글 한 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가 된 김성현은 2위 배용준(26·7언더파 206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유지했다.
김성현은 2020년 KPGA 선수권에서 우승했고, 2021년엔 일본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바 있다.
이후 미국 무대 도전장을 내민 그는 콘페리투어(2부)를 거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했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그는 지난 4월 귀국해 KPGA투어 대회에 나서고 있다. 그는 세계랭킹 순으로 선발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혀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혜택을 노린다.
올 시즌 KPGA투어 대회에선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던 그는 이번 대회에선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성현은 전날 선두로 올라선 데 이어 이날도 자리를 지켰다.
그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3번홀(파3)에서 보기로 흔들렸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엔 11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해 흔들렸다. 이 사이 배용준에게 단독 선두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약 40m 거리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샷 이글'이 됐다.
이 이글로 단숨에 2타를 줄이면서 배용준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배용준도 경기 막판 2위로 내려앉았으나,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배용준은 2022년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2025년 KPGA 클래식에 이어 통산 3승을 노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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