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일? 대전 삼성-한화전 3회 우천 중단→9분 뒤 재개→또 중단…왕옌청 흔들

[스포티비뉴스=대전, 최원영 기자] 날이 궂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오후 5시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오후 5시38분 우천으로 인해 중단됐다. 재개 후 또 중단을 겪었다.
두 팀은 3연전의 첫날이던 지난 19일에도 악천후로 고생했다. 경기 중반부터 장대비를 맞으며 플레이를 이어갔다. 연장 10회 종료 후 마지막 11회를 앞두고 우천 중단이 결정됐다. 31분간 멈춰선 후 오후 10시30분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20일에는 당초 일기예보와 달리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런데 변화무쌍한 날씨가 변덕을 부렸다. 경기 개시 후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다. 또 쉼표가 찍혔다.

이날 홈팀 한화는 이도윤(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유민(좌익수)-허인서(포수)-황영묵(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유격수만 심우준에서 황영묵으로 바뀌었다. 선발투수는 왕옌청이다. 또한 신인 외야수 오재원을 말소하고 외야수 권광민을 콜업했다.
한화는 6연패 탈출을 노리는 중이다.
원정팀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우익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김상준(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최형우의 타순을 5번에서 2번으로 올렸다. 강한 2번 전략이다. 선발투수는 신인 장찬희다. 엔트리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삼성은 6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1회초 왕옌청은 김지찬을 헛스윙 삼진, 최형우를 1루 땅볼,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1회말 이도윤의 1루 땅볼 후 페라자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팀에 1-0 선취점을 안겼다. 문현빈의 헛스윙 삼진, 강백호의 좌익수 뜬공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2회초 삼성도 반격했다. 디아즈의 우익수 뜬공, 박승규의 좌전 안타, 전병우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 류지혁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도환은 좌익수 뜬공, 김상준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말 장찬희는 노시환을 루킹 삼진, 김태연을 중견수 뜬공, 유민을 루킹 삼진으로 요리했다.
3회초 왕옌청이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볼 2개를 연이어 던졌다. 이어 우천 중단이 결정됐다. 빗줄기가 약해지자 금세 경기가 재개됐다. 오후 5시47분까지 9분 동안 중단 후 다시 플레이가 이어졌다.
왕옌청은 김지찬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2사 1루. 후속 디아즈에겐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아 1-3이 됐다. 박승규와 전병우의 볼넷으로 2사 1, 2루. 다음 타자였던 류지혁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 오후 6시 또 다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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