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후속작 떴다…이번엔 직장인 공감 스토리로 '2연속 흥행' 노리는 韓 드라마 ('내일도 출근')

허장원 2026. 6. 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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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매일 아침 퇴사와 출근 사이에서 고심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일상을 담아낼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의 주요 관전 포인트와 기대 요소를 짚어봤다.

‘내일도 출근!’은 맥퀸스튜디오 작가의 동명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연애와 업무, 인간관계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고 성장하는 직장인들의 일상을 섬세하게 묘사해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한 메가 히트작이다.

드라마는 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이 최악을 피해 차악으로 선택한 까칠한 직장 상사와 얽히며, 서로에게 대체 불가능한 ‘최선’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억지로 몸을 일으켜 출근해야 하는 K-직장인의 애환, 숨 가쁘게 치고 들어오는 전 상사와 전 남친 이슈, 그럼에도 눈앞의 당면 과제를 발전시켜 상사의 승인을 받아내야 하는 직장 생활의 애환을 유쾌하게 풀어낼 전망이다. 판타지 한 방울을 가미한 오피스 로맨스를 통해 지친 청춘들에게 대리만족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겠다는 포부다.

▲서인국·박지현의 '케미스트리'…조은솔 PD가 밝힌 캐스팅 비화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배우 서인국과 박지현의 호흡이다. 지난 15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두 배우는 남다른 연기 합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서인국(강시우) 새움전자 DA사업부 책임이자 쉽사리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까칠한 원칙주의 상사다. 겉으로는 냉철해 보이지만 툭툭 던지는 한마디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조은솔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을 보고 나면 '강폭스'라는 이름이 남는데, 서인국은 우리나라 대표 '폭스' 캐릭터에 완벽히 부합한다"며 캐릭터 그 자체라고 극찬했다.

박지현(차지윤) 새움전자 DA사업부 7년 차 선임으로, 반복되는 업무와 망한 연애사로 인해 무기력증을 겪는 인물이다. 조 PD는 박지현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평범함과 현실감 있는 매력 때문"이라고 밝히며, 시청자들이 깊이 이입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일과 연애 모두에서 '최악 vs 차악'의 밸런스 게임을 이어가던 두 사람이 사내에서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아군이자 설렘의 대상으로 변해가는 서사는 올여름 안방극장에 유쾌한 핑크빛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미나·최경훈 등 청춘 라인업 가세…탄탄한 제작진 구축

주연 배우들 외에도 극의 활력을 더할 청춘 배우들의 라인업이 든든하다. 배우 강미나는 새움전자 DA사업부 상품기획1팀의 5년 차 사원 ‘윤노아’ 역을 맡아 장기 연애를 끝낸 후 새로운 인연을 찾아 방황하는 직장인의 단면을 그린다. 여기에 차지윤의 대학 친구이자 첫사랑인 밴드 보컬 ‘조가을’ 역의 최경훈, 서퍼보이 ‘이재인’ 역의 원규빈, 박지현의 남동생이자 재수생인 ‘차준수’ 역의 허준서 등이 합류해 다채로운 관계망을 형성한다.

제작진의 면면도 신뢰를 더한다. 감각적인 연출을 예고한 조은솔 감독과 촘촘한 대본을 집필한 김경민 작가가 손을 잡았으며, 오피스물 제작에 강점을 지닌 스튜디오드래곤과 크로스픽쳐스가 공동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본방사수 부르는 유쾌한 처방전…글로벌 시청자도 조준

tvN 월화드라마의 흥행 계보를 이을 ‘내일도 출근!’은 총 12부작으로 기획됐다. 오는 22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며, 전작인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후속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본 방송을 놓친 국내 시청자들은 토종 OTT 플랫폼인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글로벌 시청자들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감상할 수 있어 글로벌 흥행에도 청신호를 켰다.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면서도 기어이 나만의 행복을 거머쥐고야 마는 청춘들의 이야기, ‘내일도 출근!’이 지친 월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통쾌하고 달콤한 청량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내일도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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