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무기 허점 잘아는 우크라…동맹국들에 분석데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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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확보한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등의 취약점을 분석한 심층 데이터를 동맹국에 공개하기로 했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전 세계 동맹국들이 러시아 무기 기술 분석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트로피랩'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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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AFP=연합뉴스. 재배포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0/yonhap/20260620170106817trvt.jpg)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확보한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등의 취약점을 분석한 심층 데이터를 동맹국에 공개하기로 했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전 세계 동맹국들이 러시아 무기 기술 분석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트로피랩'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보안 플랫폼에는 러시아 무기를 분석한 기술 데이터와 관련 보고서 등이 담겼다. 분석 과정에서 드러난 취약점 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이용자들은 공개 정보를 활용해 러시아 무기에 대한 대응 수단 개발 주기를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장에서 확보한 모든 미사일과 드론, 차량은 이제 자유세계를 위한 지식의 원천이 된다"고 썼다.
페도로우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경쟁력을 키운 1등 공신으로 꼽힌다.
올해 1월 34세의 젊은 나이로 국방장관에 임명된 페도로우 장관은 중국산 전투 드론을 대체할 수 있는 자국산 드론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당시만 해도 우크라이나 군은 항공 정찰용 등으로 중국산 DJI 매빅 드론을 주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중국이 러시아와 관계가 긴밀한 만큼 중국산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군 내부에서 제기돼왔다.
페도로우 장관은 전장에서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무기와 방위 시스템 개발에도 힘을 실었다.
국방장관 부임 전에는 디지털전환부 장관으로 정보기술(IT) 정책을 총괄해온 소셜미디어 전략가다. 대학에서 사회학·경영학을 전공하고 소셜미디어 기업을 창업해 경영하다가 2019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자문 위원으로 합류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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