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막강 화력의 전차군단’ 독일vs’다크호스‘ 코트디부아르, E조 1위 결정전

포포투 2026. 6. 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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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며 전차군단이 돌아왔음을 보여준 독일과 에콰도르를 잡아내며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는 코트디부아르가 E조 1위를 두고 맞붙는다.

독일과 코트디부아르는 21일 오전 5시(한국 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E조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독일은 골득실에서 +6을 기록하며 1위, 코트디부아르는 2위(득실 +1)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1차전 승리를 챙긴 만큼, 이번 맞대결의 승리 팀이 E조 1위를 굳힐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 순위 결정 규정상 골득실에 앞서 '승자승 원칙(승점 동률 시 상대 전적 우선)'이 먼저 적용되기 때문이다.

# ’막강 화력’ 독일, 이제 월드컵 슬럼프는 탈출?!

7-1이라는 한 번 보기도 힘든 점수를 또다시 재현해냈다. 독일이 E조 1차전에서 월드컵 첫 경기이던 퀴라소를 상대로 7골을 기록하며 세계무대의 무서움을 보여줬다. 이번 승리로 독일은 공식 경기 10연승을 달리며, 1979년에 기록한 12연승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하베르츠가 후반 43분에 기록한 골은, 독일이 월드컵에서 기록한 239번째 골이었다. 이로써 브라질이 기록한 115경기 238골을 넘어, 독일은 113경기 만에 월드컵 역사상 최다 골을 득점한 팀이 되었다. 이는 대회가 진행되며 바뀔 기록이지만, 역사적인 기록을 새로 세우며 팀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또한 이번 승리로 인해, 독일은 월드컵 1차전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지난 2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1차전에 패배했고, 조별리그 3위에 그쳤었다. 2018년엔 멕시코에 0-1, 2022년엔 일본에게 1-2 패배를 당했었다. 독일이 참가했던 22번의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 그친 경우는 지난 2번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1차전은 대승을 거뒀고, 12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고 있다.

# ‘돌아온 에이스‘ 무시알라, 공간을 공략해라!

독일은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무시알라를 앞세운다. 무시알라는 지난 시즌 비골 골절, 발목 부상 등으로 총 216일 동안 대표팀과 클럽팀 통틀어 38경기를 결장했다. 이에 월드컵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 4월, 복귀에 성공하며 13경기 2골 3도움으로 활약했고, 결국 대표팀 승선에도 성공했다.

무시알라는 나겔스만 체제의 독일에서 뺄 수 없는 존재이다. 조슈아 키미히, 하베르츠, 비르츠에 이어 최다 출장 4위에 위치해있다. 더불어 득점 공동 1위인 하베르츠와 비르츠의 11골을 지나, 9골을 기록하며 득점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무시알라는 지난 퀴라소 전에서 64분을 소화하며 43번의 터치를 기록했다. 이 중 10번을 상대 박스에서 기록하며 상대 수비진의 틈을 공략했다. 패스 성공률은 50%(13/26)에 불과했지만, 2번의 키패스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위협적인 패스를 시도했다.

스트라이커와 윙어들이 만들어준 공간을 드리블로 공략하기도 했다. 4회의 드리블 성공과 2번의 파울 획득 등 꾸준히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힘과 높이가 좋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는 무시알라의 패스플레이가 빛을 발할 것이다.

# '다크호스' 코트디부아르, '토너먼트 꿈' 이룰까?

대한민국과 평가전부터 공식 경기 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다크호스’ 코트디부아르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알 아흘리에서 뛰고 있는 케시에를 제외하면, 25명 전부 유럽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렇게 강력한 선수단을 기반으로 4번째 월드컵 만에 첫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06년 월드컵 처음으로 출전했던 코트디부아르는 2010, 2014 월드컵까지 3차례 모두 조 3위에 그쳤었다. 하지만 이번엔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으며 토너먼트 진출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코트디부아르의 전술은 확고하다. 4-4-2 형태의 강력한 두 줄 수비를 앞세워 상대의 공격을 먼저 무력화시킨다. 승리했던 4경기 평균 점유율은 47.5%에 그치기도 한다.

하지만 개개인의 스피드와 힘이 좋아서 쉽사리 돌파와 크로스를 허용하지 않는다. 지난 4연승 중 1실점만 허용하며 철벽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그마저도 세컨드 볼 상황에서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을 뿐이다. 지난 에콰도르전에선 아그바두, 윌프레드 싱고, 겔라 두에가 각각 4회의 공중볼 경합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막아낸 이후엔 공격과 측면에 배치된 빠른 선수를 활용한 역습으로 상대를 공략한다. 공격 전개도 중앙 미드필더들이 바로 측면으로 연결하며 박스 앞까지 전진하는 형태가 자주 보인다. 동시에 스트라이커인 엘리예 와히는 계속 침투하고, 짝으로 나오는 공격수들은 측면으로 스위칭하며 공간을 만들어내는 게 위협적이다.

# 디알로+디오만데, 알고도 못 막는 코트디부아르의 창

좋은 개인 능력을 보유한 많은 선수 중에서도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지난 에콰도르전 결승골을 기록한 아마드 디알로와 그 골의 도움을 기록한 얀 디오만데이다.

디알로는 제일 최근 평가전인 6월 5일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유사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오면서 체력을 아꼈고, 후반 39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지친 수비들 사이에 체력이 넘쳐나는 디알로는 막기 까다로운 존재다.

지난 경기 34분을 소화하며, 1회의 키패스, 2번의 유효 슈팅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날카롭게 만들었다. 드리블은 무려 6회를 기록하며 에콰도르의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에 아예 다른 템포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끈 장본인이다.

디오만데 또한 무시할 수 없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우측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6번 중 4번의 드리블을 성공시키며, 디알로에 이어 팀 드리블 성공 2위를 기록했다. 드리블에 그치지 않고 공을 꾸준히 위험지역으로 전달시킨다. 5회의 키패스를 기록했고, 크로스도 3번 중 1회 성공시키며 팀의 메인 공격 루트임을 입증했다. 실제로 팀 공격의 44%가 디오만데가 위치한 오른쪽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두 팀 모두 부상자 없이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상대전적은 딱 한 경기뿐이다. 2009년 열린 친선전에서 2-2로 비겼었다. 그에 따라 이번 경기에 행방은 더욱 오리무중이다. 독일의 공격을 막아내고 코트디부아르의 역습이 빛이 날지, 전차와 같은 독일의 공격이 코트디부아르를 뚫어낼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글='IF 기자단' 7기 추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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