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관위 해외출장, 국힘이 요구하고 尹 정부가 주도한 점검"
구현모 2026. 6. 20. 15:05
"해묵은 부정선거 프레임 가동"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모두의 참정권 강화를 위한 청년들의 제안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외유성 출장에 민주당 인사들이 동행했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는 무책임한 음모론 조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2023년 선관위 재외선거 시스템 보안점검 출장을 '선관위와 민주당의 외유성 결탁 출장'으로 둔갑시키며 악의적인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 보안점검은 국민의힘이 요구하고 윤석열 정부 국정원이 주도한 '4자 합동 점검'이었다"며 "정부 기관과 전문 공공기관이 동행하고 국정원이 일정을 짜서 함께한 공무출장"이라고 했다.
이어 "검증의 기회를 스스로 방기한 것은 국민의힘"이라며 "선관위는 여야 교섭단체 모두에게 공식 공문으로 참관을 요청했다.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국민의힘은 정작 해외 점검 참관을 스스로 거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민주당을 엮어 해묵은 부정선거 프레임을 가동하려는 정략적 얄팍함이 국민의힘 공세의 본질"이라며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국정조사와 선관위 개혁 논의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구현모 기자 nine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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