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출산 휴가로 결장' 다저스, 볼티모어에 끝내기 역전승…4연승 질주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결장에도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다저슨느 49승 2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35승 42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출산 휴가로 결장했다. 경기에 앞서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가 출산 휴가 제도인 '파더리스트'에 들어갔다. 이번 주말 중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작년 4월 아내 다나카 마미코 씨와 첫째 딸을 얻었다. 당시 다저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를 때였는데, 오타니느 그때도 출산 휴가를 사용해 팀을 떠나 19일과 20일 연이틀 결장했다.
오타니가 없어도 다저스는 강했다. 1회말 카일 터커가 볼넷, 무키 베츠가 2루타로 나간 2사 2, 3루에서 맥스 먼시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2회말에도 1사 후 알렉스 프리랜드의 우전 안타, 앤디 파헤스의 1타점 2루타로 3-0까지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5회까지 사사키 로키에게 타선이 봉쇄됐지만, 6회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6회초 잭슨 홀리데이의 좌전 안타로 나간 2사 1루에서 거너 헨더스의 투런포, 피트 알론소의 백투백 홈런으로 3-3을 만들었다.
이어 7회엔 1사 후 콜튼 카우저와 코비 마요의 연속 안타, 홀리데이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고, 잭슨의 2타점 역전 적시타까지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9회에 위닝 멘탈리티를 보여줬다. 9회말 1사 후 베츠가 솔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먼시와 워드가 볼넷을 골라냈다.
1사 1, 2루에서 달튼 러싱이 동점 적시타를 때렸고, 그 과정에서 타일러 오닐의 송구 실책까지 겹쳐 워드마저 홈을 밟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 선발투수 사사키는 5.2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깁슨도 5이닝 7피안타 4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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