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개포우성4차 재건축 수주…강남권 5연승

윤하늘 2026. 6. 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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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급액 8145억 규모…조합원 87% 찬성
삼성, 새 단지명 ‘래미안 도곡팰리스’ 제안
하반기 성수3지구·여의도 시범·목동13단지 도전
삼성물산 강남사업소 직원들이 20일 개포우성4차 시공사 선정 총회서 조합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윤하늘 기자

“래미안이 압도적 브랜드 가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올 들어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장을 잇달아 따내며 상반기 수주액만 4조7163억원을 거뒀다.

삼성물산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성수3지구 재개발을 비롯해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과 양천구 목동13단지 재건축 등도 수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개포우성4차 재건축 조합은 오늘(20일) 총회를 열고 담당 시공사로 삼성물산을 낙점했다. 참석 조합원 428명 중 374명(87.4%)이 삼성물산에 찬성표를 던졌다.

총회는 ▲시공사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시공사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및 차입사용승인의 건 ▲세대수 비율 조정 관련 정비계획 변경 추진 방향 의결의 건 등 시공사 선정 후속 조치 안건도 높은 찬성률로 가결했다.

시공사로 선정 후 삼성물산 직원들은 조합원들을 향해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외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병주 삼성물산 강남사업소장은 “삼성물산을 선택해준 조합원께 감사하다”며 “개포우성4차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주 삼성물산 강남사업소장이 20일 개포우성4차 시공사 선정 총회서 조합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윤하늘 기자

개포우성4차 재건축은 최고 49층, 6개동, 1045가구(삼성물산 대안설계 기준)로 새로 짓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개포우성4차 새 단지명은 ‘래미안 도곡팰리스’다.

개포우성4차 시공권을 확보한 삼성물산은 올 들어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지만 수주했다. 총 5곳의 재건축 사업지로 대치쌍용1차(6892억원)과 압구정4구역(2조1154억원), 방배신삼호(6538억원), 신반포19·25차(4434억원), 개포우성4차(8145억원)다.

하반기엔 ▲성수3지구 ▲여의도 시범 ▲여의도 목화 ▲목동13단지 ▲오금현대 등 재개발‧재건축 수주에 도전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도시정비수주 목표액을 13조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 9조2622억원 대비 4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윤하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