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멜로니, G7서 사진 찍자 애원"…멜로니 "완전 날조" 외교전 비화
G7 정상회의 기간 중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같이 사진 찍자고 애원했다고 트럼프 입으로 주장하면서 외교적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완전히 날조된 얘기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에 선을 넘었다고 맹비난했고, 예정된 이탈리아 외무장관의 방미 일정도 취소해 버렸습니다. 지난해 유럽 정상 중 유일하게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했던 멜로니인데… 멜로니마저 등 돌린 이유, 함께 보시죠.
트럼프 대통령의 '교황 저격' 비판하다가
최근 서먹해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변함없는 '친구' 사이임을 드러냈는데…
[조르자 멜로니/이탈리아 총리 (현지시간 16일) : (둘은 다시 친구 됐네요?) 우리는 항상 친구였어요.]
두 정상이 한 소파에 바짝 당겨 앉은 채
예전처럼 담소 나누는 모습도 잡혔건만
"멜로니가 사정해 만든 연출"이라는 트럼프
[이탈리아 민영 TV La7 :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그녀는 내게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나랑 사진을 찍고 싶어 안달 났던 것이죠. 사실 찍어 주고 싶지 않았지만, 그녀가 안쓰러워서 찍어줬어요.]
멜로니는 "완전히 날조된 얘기" 펄쩍
"트럼프는 동맹국에 선 넘었다" 이례적 정조준
[조르자 멜로니/이탈리아 총리 : 그가 동맹국들에게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데 이번이 처음도 아니잖아요. 그러면서 서방과 미국의 적들에겐 같은 식이 아니라는 게, 훨씬 관용을 베푼다는 게 실망스럽습니다. 한 가지는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저도 이탈리아도 절대 구걸하지 않아요.]
"이탈리아 전체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방미 일정도 전격 취소
양국 외교 갈등으로 비화하는 가운데
G7 기간 트럼프가 보인 '외교적 결례'도 재조명
회의 마지막 날 정상 모두 기다리는데
45분 지각하더니…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7일) : 내가 보스입니다.]
"자리 불편하다" 불평 연속에
듣다 못한 캐나다 총리가 의자 바꿔주기도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7일) : 내가 여기에서 가장 낮은 의자네요.]
[마크 카니/캐나다 총리 (현지시간 17일) : 있잖아요. 당신이 이겼어요. 농담이에요.]
(출처 : 유튜브 'la7attualita' 'CSPAN', 인스타그램 'giorgiamel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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